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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민 무시하는 尹정부…독주 막을 수 있게 힘 실어달라”

입력 | 2022-05-30 11:04:00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30일 윤석열 정부의 지출 구조조정 내용을 비판하며 “윤석열 정부의 독주로부터 경기도민의 삶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윤석열 정부가 261개 보조 사업을 폐지 또는 감축, 통·폐합하는 역대 최고 수준인 52.2%의 지출 구조조정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후보는 “그중에 우리 경기도민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내용이 있다”며 “2개 광역버스 사업을 통합 운영하겠다는 것인데, 한마디로 내년부터 사업 예산을 삭감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김 후보는 이어 “광역버스 예산이 삭감되면 신규 노선 신설, 2층 버스 도입 등도 줄어든다”며 “GTX 공약 파기 논란에 이어 광역버스 예산을 삭감하려는 윤석열 정부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민을 무시하는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주를 막을 수 있게 김동연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