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LG화학
LG화학은 동반성장 5대 주요 전략으로 △공정한 거래문화 조성 △금융지원 및 결제조건 개선 △안전 환경과 에너지 상생활동 △협력회사 역량 강화 활동 △정보공유 및 소통활동을 선정했다.
LG화학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문화 조성을 위해 공정위원회에서 제시하는 업종별 표준하도급계약서 및 4대 실천사항을 도입하고 협업과정에서 협력회사에 부당한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자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해 △공정거래자율준수관리자 선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내부 감독시스템 구축 등을 정착해 나가고 있다.
LG화학은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2061억 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LG화학은 2010년 629억 원 규모의 저리 대출 프로그램 ‘상생 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432억 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 ‘혁신성장 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핵심 연구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체 협력사를 대상으로 전과정평가인 LCA(Life Cycle Assessment)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LCA는 제품 생산의 원료 채취 단계에서부터 가공, 조립, 수송, 사용, 폐기의 모든 과정에 걸쳐 환경에 대한 잠재적 영향을 평가하는 작업이다. 이후 재료의 탄소배출량을 비교해서 이를 저감, 개선하고자 하는 기법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