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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제품 성과지표 도입해 운영

입력 | 2022-05-31 03:00:00

[상생경영]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활동은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이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지속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환경정보공개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에 참여해 4년 연속 탄소 경영 아너스 클럽, 6년 연속 IT 분야 섹터 아너스 클럽을 수상하며 탄소경영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물경영’ 부문에서도 2018년부터 4년 연속 우수기업을 유지하면서 당사의 환경영향관리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4년 대비 75.6%로 감축한다는 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위해 ‘공정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 에너지 도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및 기회요인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주요 배출 원인 SF6가스를 GWP(지구온난화지수)가 더 낮은 가스로 대체하고 온실가스가 쓰이는 공정에는 감축 설비를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사적인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배출권거래제 대응은 물론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 경쟁력 확보에 힘쓰는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개발 단계에서부터 자체 평가를 할 수 있는 ‘제품 친환경 성과지표(에코 인덱스)’를 도입했다. 실제 65인치 디스플레이의 경우,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사용하는 원료의 종류와 비율을 재활용이 보다 쉬운 원료로 대체해 재활용률을 높였다. 기존 LCD TV 모듈과 달리 OLED TV 모듈 생산 과정에서는 플라스틱 원료 사용량을 줄이고 대신 철금속으로 대체해 사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재활용 가능률 비중이 92.7%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