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대학과의 활발한 산학협력으로 게임산업의 미래를 위한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가 KAIST와 산학협력으로 진행한 게임디자인 프로젝트의 2021년도 최우수작이 ‘2022 국제 학생 게임대회’의 ‘게임의 사회적 의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학생게임대회는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ACM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회’가 주관하는 대회다. 게임의 사회적 의미 부문은 재미뿐 아니라 교육, 의료, 도시계획, 지속가능성 등에서의 혁신과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한다.
이번에 우승한 ‘클래시 트래시 몬스터’는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진과 엔씨소프트 게임 디자인랩의 실무형 피드백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 및 제작한 학습형 게임이다. 컴퓨터과학이나 인공지능(AI)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비전공자 학생이 자연스럽게 머신러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개발 팀은 미래에 더욱 중요해질 ‘데이터 리터러시’에 주목 머신러닝에 대한 심리적 진입장벽을 해결하기 위해 게임을 제작했다.
산학협력을 담당하고 있는 김부영 엔씨 유니버시티 센터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게임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게임 연구개발(R&D) 인재들을 적극 육성하고, 미래 인재들의 도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