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다음 달부터 새롭게 강화한 ESG 활동을 선보인다.
기존 운영하던 ‘리조이스’ 캠페인은 대상을 여성에서 남녀노소로 확대한다. 리조이스는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2017년 시작된 캠페인이다. 우선 심리 상담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상담소 내 원데이 클래스 운영을 늘리고, 사회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문화콘텐츠와의 연계성도 높인다. 로레알 그룹과 손잡고 장애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리조이스 뷰티 전시회를 7∼8월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 달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새로운 환경 캠페인도 선보인다. 2004년 유통업계 처음 시작한 환경캠페인 ‘그린롯데’를 ‘리얼스(RE:EARTH)’로 재정비했다. 롯데백화점 모바일앱에선 고객 참여형 기부챌린지가 이뤄진다. 고객이 접속할 때마다 1000원을 적립해 롯데백화점이 환경보호기금으로 기부하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환경 미술대회’를 열어 상장과 상금을 증정한다.
대학생 서포터즈 ‘샤롯데 드리머즈’를 모집해 환경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선발된 이들은 각종 환경 캠페인과 콘텐츠를 기획해 3개월간 리얼스 홍보 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다시 건강한 지구를 만들 수 있도록 롯데백화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