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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올스타전 시구자 공모…구단별 팬 대표 10명 선정

입력 | 2022-05-30 14:37:00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 프로야구 올스타전 시구를 10개 구단 팬 대표에게 맡기기로 했다.

KB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3년 만에 열리는 올해 올스타전 시구자를 공모한다고 30일 발표했다.

KBO는 “출범 40주년을 맞은 프로야구를 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다시 도약하자는 의미를 담아 10개 구단 팬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시구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단, 시구자가 7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올해 올스타전 마운드에 직접 오르는 건 아니다.

각 구단 연고 지역에서 사전에 영상으로 시구 장면을 촬영한 뒤 이를 올스타전 당일 전광판 화면을 통해 내보내는 방식이다.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이번 시구자 공모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올스타전과 관련한 특별한 인연이나 이번 올스타전 시구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를 자유롭게 작성해 e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글은 물론 사진이나 영상 자료를 활용해 응모할 수도 있다.

KBO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뒤 15일 선정 대상자에게 개별 연락할 계획이다.

시구자로 선정되면 올스타전 기념품도 받는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