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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尹-여야 지도부 회동, 지선 끝나면 가시화 될 것”

입력 | 2022-05-30 17:17:00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공동선대위원장이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신청사 앞에서 열린 경기 남부권 기초단체장 후보 공약 실천 약속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5.30. 국회사진기자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간의 회동 계획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의회를 존중하고 있고 의회 지도자와의 만남을 바라고 있어 지방선거 이후 시간이 지나면 가시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 수원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추경안이 통과됐는데 윤 대통령이 여야 당 대표와 만날 계획이 있나’ 묻는 질문에 “지금은 지방선거가 우선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 논의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28일 윤 대통령에게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 이행 방안을 논의할 영수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우선 추경안부터 서둘러 처리하고 논의가 필요한 사항은 추가로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사실상 거부 뜻을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알려진 것과 관련해서 “공수처 설립으로 인해 특별감찰관 제도가 유명무실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와 특별감찰관, 청와대의 자체 감찰 기능, 이 부분을 어떻게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지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