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교통 약자인 시민들을 위해 저상버스 171대를 확충한다고 30일 밝혔다.
저상버스는 차체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계단 대신 경사판을 설치해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 약자가 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부산에는 2517대의 시내버스 가운데 728대의 저상버스가 운행 중이다.
최근 부산시인권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2020년 12월 기준 부산 시민 340만 명 중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교통 약자는 97만7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