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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맞은 광화문 글판… “바다가 있다”

입력 | 2022-05-31 03:00:00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 ‘여름판’ 글판이 걸렸다. 김춘수 시인의 시 ‘능금’ 중 “우리들 두 눈에 그득히 물결치는/시작도 끝도 없는 바다가 있다” 구절을 따왔다. 인간 내면의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는 뜻을 담았다고 교보생명은 설명했다. 함께 들어간 그림은 한국인 최초로 안데르센상을 받은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파도야 놀자’에 들어 있는 작품 중 하나다. 이날 글판 앞에서 시민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