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서울 금천구 시흥사거리 집중유세에서 지지자들과 인사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오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앞에서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합동 유세를 열고 서울과 경기를 잇는 광역교통망 확충을 재차 약속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어 구청장과 국회의원을 모두 민주당이 독식한 동작, 관악, 금천구 등을 연달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강남구 구룡마을 개발 예상 이익 10조 원을 시민 1인당 100만 원씩 돌려드리겠다”라는 송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도 맹폭을 퍼부었다. 그는 “10조 원이 나올 리도 없지만 그 정도 이익이 남는 게 있다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임대주택을 만드는 데 쓰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인근에서 시민들과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