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26)이 메이저리그(MLB) 콜업 하루 만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피츠버그는 31일(한국시간) 박효준을 마이너리그로 보내고 대만 출신 내야수 장위청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장위청을 40인 로스터에 올리기 위해 내야수 콜 터커를 양도지명 처리했다.
올해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박효준은 5경기만 뛰고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이동했다. 그러다 지난 30일 외야수 벤 가멜의 부상으로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합류했고,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연장 10회 대주자로 출전했다. 하지만 박효준은 하루 뒤 다시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장위청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뛰며 통산 131경기 타율 0.208 10홈런 46타점 4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37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달 클리블랜드에서 방출됐고,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계약을 체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