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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박효준, 콜업 하루 만에 마이너리그행

입력 | 2022-05-31 11:38:00


박효준(26)이 메이저리그(MLB) 콜업 하루 만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피츠버그는 31일(한국시간) 박효준을 마이너리그로 보내고 대만 출신 내야수 장위청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장위청을 40인 로스터에 올리기 위해 내야수 콜 터커를 양도지명 처리했다.

올해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박효준은 5경기만 뛰고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이동했다. 그러다 지난 30일 외야수 벤 가멜의 부상으로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합류했고,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연장 10회 대주자로 출전했다. 하지만 박효준은 하루 뒤 다시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피츠버그는 쓰쓰고 요시토모와 마이클 채비스의 부상으로 1루수 자원이 필요했고, 이에 박효준을 대신해 장위청을 올렸다.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장위청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뛰며 통산 131경기 타율 0.208 10홈런 46타점 4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37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달 클리블랜드에서 방출됐고,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계약을 체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