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체의 일일 확진자가 3월 초 이래 처음으로 100명 이하로 내려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보건 당국은 이날 중국 전체 일일 확진자가 97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가 10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3월 초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상하이 31명, 베이징 18명 등이다.
이에 따라 중국은 코로나 관련 규제를 더욱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일 아시아 증시는 물론 유럽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것은 물론 암호화폐도 급등했었다.
확진자 감소는 3연임을 노리고 있는 시진핑 주석의 정치적 승리가 될 전망이다. 시 주석은 ‘제로 코로나’에 대한 비판이 나올 때마다 제로 코로나를 강조하며 엄격한 방역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결국 코로나 확산세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과제가 산적해 있다. 보건 당국자들은 북한과 접경 지역에서 코로나19가 발견된 이후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