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꺾은 한국 축구 대표팀. 뉴스1
대한축구협회(KFA)는 3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참가할 태극전사들의 포상급 지급 기준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는 23명의 선수들은 참가에 따른 기본 포상금 1인당 2000만원 외에 승리 시 3000만원, 무승부 시에는 1000만원씩을 균등하게 받게 된다.
이로써 16강에 진출할 경우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포상금 총액는 최대 48억원에 이르고, 8강 진출시에는 78억원에 달한다.
지급 기준만으로 하면 역대 축구대표팀의 국제 대회 참가 사상 가장 많은 액수다.
벤투 감독을 포함한 코칭 스태프의 포상금은 선임 당시 계약에 따라 별도 지급한다.
한편 KFA는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통과에 따른 포상금으로 총 33억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용수 전력강화위원장 뉴스1
이용수 신임 위원장은 2002 월드컵 당시 협회 기술위원장을 맡아 대표팀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탰으며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기술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용수 부회장이 겸임하고 있던 기술발전위원장에는 미하엘 뮐러 KFA 전임 강사가 선임됐다. 독일 출신의 미하엘 뮐러는 지난 2018년 KFA 지도자 강사로 영입돼 한국에 왔다. 그해 10월에 기술발전위원장에 위촉돼 2020년까지 활동한 적이 있다.
KFA는 “전력강화위원장 선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10여명의 후보군과 접촉해 검증 작업을 했고, 최종적으로 3명을 추린 끝에 이용수 위원장을 최종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