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지급액 16조2490억원
30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자영업자가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뉴시스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 둘째 날인 31일을 총 271만 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자료가 확보돼 신청만 하면 바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신속지급’ 대상 323만 명의 84%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틀간 누적 지급액은 16조2490억 원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141만 명이 손실보전금을 신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손실보전금 신청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162만 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다음달 1일부터는 사업자등록번호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한 사람이 여러 사업장을 운영하는 경우(25만 개명)는 2일부터 손실보전금을 신청할 수 있다. 여러 사람이 공동대표로 운영하는 사업체 등(23만 명)은 별도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확인지급’ 대상자로 분류돼 13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손실보전금 신청은 7월 2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