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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안병만 前 교과부 장관

입력 | 2022-06-01 03:00:00


안병만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사진)이 3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충북 괴산 출신인 안 전 장관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 플로리다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5년부터 한국외국어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외국어대 총장을 두 차례 지냈다. 2008∼2010년 교과부 장관을 지내며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EBS 연계율을 기존 30%에서 70%까지 끌어올렸다. 장관 퇴임 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박정희 씨와 아들 정훈(김앤장 변호사) 딸 정아(명지대 교수) 씨, 며느리 김소연 씨(김앤장 변호사), 사위 진영삼 씨(LF 본부장)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3일 오전 8시 30분. 02-2072-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