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 지방선거]화제의 기초단체장
전직 국회의원 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 남양주시장 선거에선 국민의힘 주광덕 후보(사진)가 2일 오전 1시 현재 55.22%를 득표해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후보(44.77%)를 10.45%포인트 앞서고 있어 당선이 유력하다. 검사 출신인 주 후보는 경기 구리에서 18대, 남양주에서 20대 의원을 지냈다. 최 후보는 19대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다.
최 후보는 20대 총선에서 남양주병에 출마했다가 주 후보에게 패한 바 있어, 주 후보가 이기면 2연승이 된다. 주 후보는 △GTX(광역급행철도) B노선 조기 개통 △GTX D·E노선 확보 △반도체 기업 유치 등을 공약하며 지역 표심을 공략했다. 최 후보는 막판 조국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공개 지지에도 열세를 뒤집지 못하고 있다.
남양주=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