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 지방선거] 김영환 당선 확정-김태흠도 확실 대전-세종시장도 오차범위내 접전
1일 오후 충남 천안의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선거상황실에서 이명수 도당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각 방송사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박수를 치고 있다. 2022.06.01 천안=뉴시스
충남도지사의 경우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2일 오전 1시 30분 기준 54.41%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45.58%)를 4만4117표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됐다. 김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권유로 지방선거에 출마해 ‘윤심(尹心)’을 등에 업은 후보로 꼽혀 왔다.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충북 청주시 후원회 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환호하고 있다. 2022.6.1 청주=뉴스1
민주당 관계자는 “충청 지역은 여야 모두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경합 지역으로 꼽은 곳이었다”며 “결국 ‘윤심’을 업고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대선 직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의 ‘허니문’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