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북한 주장과 달리 북한의 코로나 확산이 진정되지 않고 악화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이날 화상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북한의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상황을 파악하는데 필요한 자료가 없어 적합한 평가를 내릴 수 없다면서도 그같이 밝혔다.
이는 코로나 확산이 안정됐다는 북한 주장과는 반대되는 입장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1일 노동당 정치국회의에서 코로나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