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감 최초로 3선에 성공한 조희연 교육감이 2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출근하고 있다.당선 축하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조희연 후보가 서울시교육감 3선에 성공했다. 직선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3선 교육감이 탄생했다.
2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7시 55분 개표율 99.83% 기준 조희연 후보는 38.10%를 득표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득표수는 160만 4826표다.
이날 새벽 당선이 확실시되자 조희연 후보는 “혁신 교육 8년을 넘어, 더 질 높은 공교육 실현과 미래 교육으로의 대전환으로 보답하겠다”며 “세계교육수도 서울을 만들고, 서울교육을 완성해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에게 적대와 배제, 혐오가 아닌 공존과 소통을 가르치겠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공존의 교육,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교육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