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에서 시범 실시된 예비군훈련 중 조교들이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2022.5.31 국방일보 제공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일 예비군들에 적극적인 소집훈련 참가를 독려하고 나섰다.
이 장관은 2022년 예비군 소집훈련이 시작된 이날 예비군에 보낸 메시지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가안보를 위한 마음을 함께하며 예비군훈련에 동참하는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볼 수 있듯, 국가위기 상황에서 예비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훈련 관계자와 예비군 모두의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훈련이 진행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기도 했다.
예비군이 각 부대에 입소해 실시하는 예비군 소집훈련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지난 2020~21년엔 실시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짐에 따라 이날부터 훈련 대상 예비군을 상대로 소집훈련 1일(8시간)과 원격교육 1일(8시간)을 혼합 실시하기로 했다.
군 당국은 소집훈련이 1일로 축소돼 시행되는 만큼, 원격으로 가능한 과목은 원격교육으로 조정하고 야외 훈련이 꼭 필요한 과목 위주로 소집훈련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