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부두에서 열린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둔 6·1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더 잘 챙기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일 “성숙한 시민 의식에 따라 지방선거가 잘 마무리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서민들 삶이 너무 어렵다.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 지방정부와 손을 잡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17개 시·도지사 선거 중 경기·전북·전남·광주·제주 등 5곳을 뺀 12곳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다. 더불어민주당이 2018년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기준 ‘14대 3’으로 압승한 지 4년 만이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