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56명 전남도의회 입성…국민의힘 8년 만에 비례 1명 당선

전남도의회 전경 © News1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8년 만에 전라남도의회에 입성했다.

2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의원은 지역구 의원 55명과 비례대표 6명 등 61명이 선출됐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51명, 여성이 10명이다.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전남도의원에 당선된 후보는 25명으로 집계됐다.

순천4 선거구에서 당선된 서동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전남도의회 사상 처음으로 4선 의원 기록을 세웠다. 재선의원은 24명이고 초선 의원은 32명이다.

정당별로는 55명의 지역구 의원 중 민주당 52명, 진보당이 2명, 무소속 1명이다. 민주당은 지역구 전남도의원 55명 중 26명(47%)이 무투표 당선됐다. 무투표 당선자 중 16명은 현직 의원이다.

진보당은 장흥 1선거구 박형대 후보가 유상호 민주당 후보를 꺾었으며, 영광 2선거구에서는 오미화 진보당 후보가 이장석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전남도의원 배지를 달았다.

해남 2선거구에서는 박성재 무소속 후보가 윤재홍 민주당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전남도의원 비례대표 의석은 총 6석으로 정당 득표율에 따라 민주당이 4석, 국민의힘과 정의당이 각각 1석을 차지했다.

특히 전서현 국민의힘 광역의원비례대표 후보가 당선되면서 국민의힘 후보가 8년 만에 전남도의회 입성에 입성하게 됐다. 6회 지방선거에서 권애영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었다.

한편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전남도의원 지역구 의원 중 민주당 50명, 민주평화당 1명, 정의당 1명이 당선됐다. 또 광역의원비례대표는 민주당 4명, 민주평화당 1명, 정의당 1명이었다.

(무안=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