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1~3월)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 증가했다.
2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최신 ‘반도체 장비시장통계 보고서(WWSEMS)’에 따르면 1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은 246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대비로는 10% 감소했다. 통상 1분기는 반도체 장비 시장의 비수기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75억7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SEMI는 “팹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1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은 2022년 반도체 장비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치를 따라가고 있다”면서 “다만, 북미와 유럽 지역은 자국 내 제조 시설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으로 직전 분기 대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14%, 18%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