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ESG경영 내실화를 위해 ESG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ESG추진위원회는 농협금융그룹의 ESG경영을 공유하고, 농협은행의 ESG경영 전략 수립과 추진방향을 총괄하는 협의체다.
제1차 ESG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열렸다. 그동안의 ESG경영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으며, 농협금융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고도화 계획을 보고하는 시간도 가졌다.
농협은행은 농협금융지주와 함께 TCFD 2차 컨설팅을 진행하고 탄소회계금융협회(PCAF) 방법론을 활용한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을 측정할 계획이다. 또 기후시나리오에 따른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방법론으로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해 11월까지 전략 및 세부 실행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춘안 위원장(농업․녹색금융 부문 부행장)은 “향후 공공기관과 MOU체결을 통해 사회적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TCFD 고도화를 성공적으로 이행해 ESG 선도은행으로 발돋움 하는데 위원회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