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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前 마약 멤버’·‘혼전임신’ 언급한다

입력 | 2022-06-02 15:06:00


 그룹 ‘아이콘’이 마약 파문부터 혼전임신까지 그룹을 둘러싼 논란을 솔직하게 언급한다.

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아이콘의 멤버 바비·구준회·김동혁이 출연해 고민을 나눈다.

지난 27일 방송 말미 이들의 출연을 예고하는 영상이 공개됐고 세 사람은 전 멤버 비아이의 탈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듯 보였다. 구준회는 “그 멤버가 나간 직후에는…”이라고 운을 뗐다.

김동혁 역시 “(당시에는) 밖에 나가는 것조차 죄송스러웠다”고 말했다. 구준회는 또한 “8년 동안 열심히 팀 활동을 했는데 공허하더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혼전임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비의 속 이야기도 예고됐다. 그는 “더이상 아이콘을…”이라고 불투명했던 그룹 활동을 암시, 오은영과 정형돈을 놀라게 했다.

바비는 “혼전 임신이라는 건 모범적인 건 아니니까”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준회도 “절망 같은 느낌”이라고 전해 이들이 전할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는 2016년 대마초와 LSD를 사들이고 일부 투약했으나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던 사실이 2019년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이후 비아이는 팀을 탈퇴하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도 해지했으며 지난해 9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비아이는 현재 아이오케이컴퍼니로 소속사를 옮겨 최근까지도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밖에도 아이콘은 혐한 작가 옹호 발언, 음주차량 동승 등 연이은 구설을 딛고 반등을 노렸으나 지난해 바비의 혼전임신과 결혼으로 또 한번제동이 걸렸다. 당시 바비는 여자친구의 출산을 한 달 앞두고 결혼과 임신을 동시에 발표했다.

이와 관련 각종 구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을 것을 예고하고 있어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