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가 존속을 마치는 오는 9월10일 발표할 가습기살균제 참사 종합보고서에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권고하는 내용을 담기로 결정했다.
2일 사참위에 따르면 사참위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종합보고서 권고안에 참사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고 정부 차원의 포괄적 피해보상을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사참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사과와 포괄적 정부 차원의 피해보상 실시를 권고하는 내용이 종합보고서 권고안에 포함됐다”며 “위원들과 논의 중에 있긴 하지만 대통령의 사과와 포괄적 피해보상 부분은 보고서에 꼭 담길 것”이라고 전했다.
사참위 위원들은 오는 6월10일 임기를 마친다. 이후 사참위는 오는 9월10일까지 종합보고서를 작성해 국회와 대통령에게 보고해야 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