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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앞두고 중앙지검 부장검사 3명 사의표시

입력 | 2022-06-02 18:24:00


서울중앙지검에서 공안 수사를 담당하는 3명의 부장판사가 모두 사직 의사를 표시했다. 인사 시기를 앞두고 뜻을 가진 이들이 사직 의사를 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의 최창민(50·사법연수원 32기) 공공수사 1부장, 김경근(49·33기) 공공수사 2부장, 진현일(50·32기) 형사10부장이 최근 사직 의사를 표시했다.

향시10부는 산업안전범죄를 전담하고 있어 공공수사3부라는 평가도 검찰 안팎에 있다. 사실상 공안 수사를 이끌어 가는 부장검사 3명이 모두 사직 의사를 밝힌 것이다.

정기인사를 앞두고 사직의사를 표해야 하는 관례를 감안할 때 부장검사들이 일괄로 사표를 낸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수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법조계에서는 최근 승진대상 기수에게 인사 검증 동의서 제출을 요청한 만큼 인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