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주 합작공장 설립 오는 2024년 상반기 양산 목표
LG에너지솔루션은 2일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협력하는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사명을 ‘넥스트스타에너지(NextStar Energy)’로 확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의미의 ‘넥스트스타(NextStar)’와 LG에너지솔루션을 상징하는 ‘에너지(Energy)’가 결합된 합성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 미래를 이끌고 북미 시장 주도권 확대를 위한 핵심기지 역할을 맡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한다. 합작법인 대표는 이훈성 LG에너지솔루션 상무가 맡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스텔란티스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Windsor)시에 45기가와트시(GWh) 규모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총 4조8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상반기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은 향후 지프와 크라이슬러 등 스텔란티스그룹 산하 브랜드가 내놓을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