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엿새째 100명 밑으로 줄어들고 추가 사망자도 6일째 나오지 않았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37명이 코로나19에 감염, 누계 확진자가 22만4171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감염자는 35명, 30일 50명, 29일 34명, 28일 82명, 27일 96명, 26일 102명, 25일 130명, 24일 117명, 23일 156명, 22일 187명, 21일 169명, 20일 201명, 19일 193명, 18일 212명, 17일 240명, 16일 175명, 15일 151명, 14일 239명, 13일 276명, 12일 331명, 11일 237명, 10일 324명, 9일 357명, 8일 415명, 7일 329명, 6일 351명, 5일 374명, 4일 373명, 3일 362명, 2일 384명, 1일 865명이다.
본토는 6월1일 봉쇄를 사실상 해제한 상하이가 전일보다 1명 적은 5명이고 수도 베이징은 전날보다 3명 줄어든 11명, 허난성 1명, 쓰촨성 1명 등 18명이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1만8705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227명이고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전날 96명에서 4명 감소한 92명이 새로 발생했다.
이중 49명이 국외에서 유입했다. 본토에서는 전일 10명이던 상하이가 8명으로 줄었고 광시 자치구 9명, 톈진 5명, 산둥성 5명, 랴오닝성 4명, 베이징 3명, 허베이성 3명, 쓰촨성 3명, 허난성 2명, 윈난성 1명 등 43명이다.
총 사망자는 5226명이다.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환자가 급증한 상하이에서 지난 4월 17일 3명이 숨진 이래 연속 사망자가 나오다가 5월19일 1개월3일 만에 없었다. 이후 재차 1명, 3명, 1명, 1명, 25일 1명, 26일 1명이 발생했다. 그간 상하이 누계 사망자는 588명에 달했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21만6898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410만3098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15만8130명으로 전일 16만8483명에서 1만353명 감소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227명을 포함해 2047명으로 전날 2296명보다 249명 줄었다. 중증환자는 전일 120명에 비해 4명 적은 116명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