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평년 기온을 웃도는 무더위가 예고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까지 더해지면서 냉방비 절감 방법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홍문 가나윈도우 대표
전문가들은 집 구조와 형태에 맞는 창호(샷시) 교체만으로도 냉방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공식 파트너인 노홍문 가나윈도우 대표는 “창호는 15년 이상 사용하면 성능이 저하돼 창을 통해 열기와 냉기가 집 내외부로 많이 오가기 때문에 여름에 더 덥고 겨울에 더 춥다”며 “그만큼 보일러나 에어컨을 더 많이 가동하기 때문에 경제적이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 대표는 창호가 단열뿐 아니라 방음, 수밀, 기밀, 내풍압 등 여러 기능을 책임지는 중요한 인테리어 구성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후화된 창호는 내풍압 성능이 낮아져 여름 장마철 태풍으로 인해 창이 빠지거나 유리가 깨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빠진 창이나 유리가 고층에서 떨어지는 경우에는 자칫 대형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창호는 고가이면서도 설치하고 나면 오래도록 교체하지 않기 때문에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능까지 충분히 고려해 선택해야한다. 노 대표는 창호 선택과 시공 계약시 △정품 완성창 제품 여부 △본사 인증 공식업체 여부 등을 확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예컨테 홈씨씨 인테리어의 '홈씨씨 윈도우5+' 제품의 경우 본사의 품질관리 기준에 맞춘 완성창이면서, 본사 인증 업체를 통해 시공되고 있다. 또 국산 원자재를 사용하고, 항목에 따라 최대 13년 품질보증을 제공한다.
고가의 제품인 만큼, 정부의 ‘그린 리모델링’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그린 리모델링은 쾌적하고 건강한 거주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낮춰 기존 노후 건축물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LH에서 추진하는 정책사업이다. 사업 대상이 되면 건축물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공사비의 이자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홈씨씨 인테리어도 앞서 언급한 제품에 고단열 특수코팅 ‘로이유리’를 적용해 그린 리모델링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