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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우크라에 1억 달러 무기 추가지원…대함·대전차 미사일 등

입력 | 2022-06-03 08:57:00


스웨덴이 우크라이나에 1억 달러(약 1267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물품을 지원키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첨단 로켓 등 추가 군사지원에 나서자 북대서양조약(NATO·나토) 가입 절차를 밟고 있는 스웨덴도 연대 차원에서 동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안 린데 스웨덴 외무부 장관은 이날 대함미사일, 대전차미사일, 12.7㎜ 돌격소총과 탄약 등 총 950만 유로(1억 달러·1267억원) 상당의 군사지원 패키지 제공 의사를 밝혔다.

앞서 미카엘 담베리 재무부 장관과 페테르 훌트크비스트 국방부 장관도 기자회견을 열어 이러한 내용의 군사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스웨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오랜 군사적 비동맹주의 정책의 원칙을 깨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제공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세 차례에 걸쳐 대전차미사일, 헬멧, 방탄복 등을 지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