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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자택 테러” 글…경찰, 특공대 배치-IP 추적

입력 | 2022-06-03 09:25:00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11일 오전 공식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차량에 오르고 있다. 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을 테러하겠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 대통령 관련 협박글을 올린 IP를 추적 중이다.

이 커뮤니티에는 전날 오후 8시 40분경 “3일 오전 6시 정각 윤 대통령 자택에 테러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한 시민이 이를 보고 같은 날 오후 11시경 국정원 콜센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20분경 국정원으로부터 상황을 통보받아 대응에 나섰다.

경찰청은 서울 서초경찰서에 입건 전 조사를 지시했으며 서초경찰서는 서초구 대통령 자택 주변에 경찰특공대와 강력팀을 배치했다.

경찰은 순찰차 거점근무 등 근무를 강화하는 한편 협박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