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강원 원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 주변에서 3살 아들과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 5분경 원주시 단구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모자 관계인 A 씨(30대), B 군(3)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인근 정자에 있던 한 학생이 이 모자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들 가정에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