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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성 앞으로 수상한 흰 봉투 배달…“화약 반응 나와”

입력 | 2022-06-03 12:24:00


일본 외무성 앞으로 3일 수상한 물체가 도착해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도쿄(東京)도 지요다(千代)구 외무성 앞으로 한 봉투가 도착했다.

봉투에서는 수상한 물건이 발견돼 직원이 경시청에 신고했다. 경시청 간부에 따르면 이 봉투의 수신자는 외무성으로 명기돼 있었다. A4 사이즈의 흰 봉투 안에 원형 모양의 용기가 들어있었다.

협박문 등은 없었으며 발신자명은 개인 이름이었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검지기에서 화약 반응이 나왔기 때문에 경시청의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해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은 지난 1일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코로나19 감염 확진을 밝혔다. 그는 지난 2일 이후 예정된 외무성 공무 등을 당분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