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 열린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긴급구호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발언하고 있다. 2022.3.14/뉴스1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주한 대사는 3일 한국 정부의 무기 지원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대사는 이날 국회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면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 정부의 무기 지원을 기대하고 있냐’는 질문에 “강력히 희망한다”며 “한국이 우크라이나와의 협력과 군사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 계획과 관련, “아시아 국회 차원에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방문이 우크라이나에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하기로 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것이 친서나 단순한 정보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