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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에게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해 주겠다고 접근한 뒤 재산을 빼돌린 노인돌봄 생활지원사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생활지원사 A씨(64)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생활지원사는 정부가 사회복지기관 등에 위탁해 운영하는 노인맞춤돌봄 서비스의 수행 인력으로 취약 노인에게 일상생활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가 되려면 2년간 수입이 없어야 한다”며 B씨에게서 돈을 받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 등록 약속은 지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