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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아내 소유진 위해 20㎏ 감량…2년간 매일 산 탔다”

입력 | 2022-06-03 14:57:00

tvN ‘백패커’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아내 소유진을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백패커’에서는 백종원, 안보현, 오대환, 딘딘이 함께 변산에 있는 사찰에서 한정된 메뉴(식단)로 채식 요리를 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출장 요리단은 출장 장소로 가기 위해 등산을 시작했다.

시작부터 백종원은 “여기까지만 길이냐, 이건 진짜 등산”이라면서 “가서 뭔가 하는 것이 아니라 밥을 얻어 먹어야 할 것 같다”라고 힘들어했다.

반면 오대환은 거침없이 직진하기 시작했다. 안보현은 꽃과 새소리를 들으며 여유롭게 등산을 즐겼다.

또한 바위 뒤에서 고독한 표정을 한 딘딘의 지친 모습 포착한 제작진이 그에게 다가가자, 딘딘은 “예전에 ‘1박2일’에서 등산한 적이 있는데 그 모습이 통편집됐다”면서 “제가 너무 짜증을 내서 방송에 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사전 미팅 때 산만 아니면 된다고 말하지 않았나.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냐”라며 하소연을 했다.

이어 평지에 다다르자 일행들이 다 함께 기운을 냈다. 이때 백종원은 “등산 끊었는데. 내가 결혼할 때 살 뺄 때만 등산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백종원은 “몇 ㎏을 감량했냐”는 안보현의 질문에 “20㎏을 뺐다. 2년간 매일 산을 탔다”고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이라는 것이 그런 거다. 해줄 게 없는 거다. 와이프한테”라고 토로하듯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