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원전 전경.© 뉴스1 DB
부산 기장군 고리2호기 원자로가 정지하는 일이 발생했다.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해 원자로 출력 100%에 도달한 지 사흘 만이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3일 오후 6시5분쯤 고리2호기(가압경수로형,65kW급) 발전소 내부 차단기 소손(불에 타 부서짐)이 발생해 원자로가 정지했다고 4일 밝혔다.
고리원전 관계자는 “이번 정지로 인한 방사선 누출은 없으며, 원자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상세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오전 5시19분쯤 발전을 재개해 지난 1일 오전 0시50분에 원자로 출력 100%에 도달한 상태였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