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이 4일(벨기에 현지시간)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최하영(24)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세계적 권위의 음악 콩쿠르다. 매년 첼로-성악-바이올린-피아노 부문을 번갈아 개최한다. 올해 대회는 2017년에 신설된 첼로 부문의 두 번째 대회로, 한국인이 첼로 부문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하영은 현재 독일 베를린 예술대학에 재학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우리 국민들에게는 문화매력국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하는 순간이 됐다”며 “최하영님이 그려낸 선율이 국민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했다.
올해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는 우승자 최하영을 비롯해 문태국·윤설·정우찬 등 한국인 첼로 연주자 4명이 결선에 올라 뛰어난 기량과 예술성을 빛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