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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서 골 맛본 황의조, 프랑스 낭트 이적설

입력 | 2022-06-05 11:13:00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골 맛을 본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30·보르도)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낭트의 관심을 받는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도 등 복수의 매체는 4일(현지시간) 낭트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로 떠나는 콜로 무아니의 대체 선수로 황의조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낭트는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9위를 차지했다. 또 프랑스컵인 쿠드 드 프랑스에서 우승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도 나간다.

황의조의 소속팀인 보르도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2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강등됐다.

정규리그 32경기에 출전해 11골(2도움)을 기록한 황의조는 타 구단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앞서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비롯해 다수의 리그1 클럽들이 황의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황의조는 브라질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적에 대해 “미래의 일은 아무도 모른다”면서도 “좋은 팀이 생기면 빨리 이동해서 새로운 팀에 적응할 시간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0-1로 끌려가던 전반 31분 멋진 터닝슛으로 1-1 동점골을 터트렸다.

비록 한국이 1-5로 대패했지만, 황의조의 부활포는 값진 수확이었다.

황의조는 지난해 6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른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멀티골 이후 1년 만에 A매치 득점포를 가동했다.

개인 통산 A매치 15호골(45경기)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