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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자 건강모니터링, 내일부터 ‘2회→1회’로 단축

입력 | 2022-06-05 12:05:00


오는 6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자 중 집중관리군의 건강 모니터링 횟수가 기존 2회에서 1회로 감소한다. 확충된 코로나19 확진자 의료기관 규모를 고려해 고령층과 소아 대상 비대면 진료 권고는 폐지한다.

5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단계적 재택치료 조정 추진 방안’이 6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60대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가 대상인 집중관리군의 건강 모니터링 횟수를 기존 1일 2회에서 1일 1회로 조정한다.

재택치료 환자관리료도 현재 수가의 70% 수준으로 감액한다. 의원 기준으로 재택치료 환자관리료 수가는 현행 8만3260원에서 5만8280원으로 줄어든다.

재택치료 대상자 중 집중관리군이 아닌 일반관리군의 경우 비대면진료보다는 대면진료에 무게를 둔다.

기존에 60세 이상 고령층과 소아 확진자에게는 격리 시작부터 해제까지 의사가 총 2회 확진자에게 전화 상담을 하도록 권고됐는데 이 조치는 폐지한다.

또 만 11세 이하 소아의 경우 대면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이 총 4100여개 확충된 점을 고려해 전화상담·처방 시 수가 인정 횟수를 기존 1일 2회에서 1일 1회로 줄인다.

정부는 확진자가 대면 진료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지속 확충하고 관련 의료기관 정보를 문자 메시지, 안내문, 카드 뉴스 등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의 24시간 대응·안내 체계는 유지하되 필요에 따라 광역자치단체의 인력과 개소 수 등은 일부 조정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