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판타지오 제공 © 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아스트로가 일본 4만 관객을 열광시킨 에너지를 선보였다.
아스트로는 지난 3일과 4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에서 일본 단독 콘서트 ‘더 써드 아스트로드 투 재팬 ’스타게이저‘(The 3rd ASTROAD to JAPAN [STARGAZER])를 개최하고 4만여 명의 팬들과 호흡했다.
지난달 서울 콘서트를 성료한 아스트로는 일본에서도 청량한 에너지로 열도를 물들였다.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아스트로를 향해 뜨거운 반응을 보인 팬들은 본 공연에서 더욱 큰 응원을 보냈다.
무엇보다 아스트로의 라이브와 퍼포먼스가 국경과 언어를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했다. 글로벌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내 이름을 부를 때‘, ’니가 불어와(Crazy Sexy Cool)‘, ’붙잡았어야 해‘ 등 아스트로의 대표곡 릴레이는 물론, 일본 드라마 OST로도 큰 인기를 얻은 ’올 굿‘(ALL GOOD) 무대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오랜 시간 아스트로와의 만남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넘치는 에너지로 뜨거운 공연을 이어가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
멤버들의 솔로곡부터 유닛 그룹 문빈&산하와 진진&라키의 무대, 윤산하가 함께 한 차은우의 솔로 무대까지 공개한 아스트로는 ’캔디 슈가 팝‘(Candy Sugar Pop), ’애프터 미드나잇‘(After Midnight)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청량한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했다. 뜨거운 앙코르 요청에 다시 한번 무대에 등장한 아스트로는 관객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 마지막까지 콘서트의 열기를 이어나갔다. 앞서 차은우가 “팬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게 최고의 무대”라고 밝힌 것처럼 아스트로는 팬들과 함께 더욱 찬란한 무대를 선보였다.
오랜만에 만난 일본 팬들을 위해 아스트로는 일본어로 인사를 건네는 등 맞춤형 소통을 펼쳤다. 문빈은 “이렇게 많은 팬분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어서 좋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인사했고, 라키는 “열심히 준비한 공연이다. 박수를 잘 쳐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차은우는 “비 오는 날에도 아스트로의 콘서트를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의 모습을 몰래 먼저 봤는데 귀엽고 벅찼다”라며 섬세한 팬 사랑을 드러냈다. 진진은 “큰 공연장을 채워주신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다. 저희를 여기서 단독 콘서트를 할 수 있는 가수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많이 좋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산하 역시 “정말 감사하다”라며 장문의 소감을 전해 감동과 웃음을 모두 잡으며 공연을 마무리지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