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러시아 대공부대가 우크라이나 무기 수십 개를 격추, 땅콩처럼 부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고, 러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이를 처음 보도했다.
리아노보스티는 푸틴 대통령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와 관련해 “러시아가 쉽게 대처하고 있다”는 취지로 답한 것이라고 문맥을 설명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올해 2월 24일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제 백 하루째로 접어들었다. 러시아군은 전쟁 초반처럼 수도 키이우와 북부 도시들을 공격하진 않고 있지만, 화력을 집중한 동남부 지역에서 점령지를 늘려가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