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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직접 밝힌 근황 “오해와 왜곡 우려돼 말아꼈다”

입력 | 2022-06-06 00:11:00

이승기(왼쪽), 이다인© 뉴스1


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배우 이다인과의 공개 열애 1년여 만에 팬들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승기는 4일 공식 누리집의 팬클럽 회원만 볼 수 있는 코너를 통해 “우리의 지난 1년이 서로가 참 많이 아프고 상처받고 소통도 부족했던 해였다고 생각해서 오랜 고민 끝에 말문을 연다”라며 글을 올렸다.

이승기는 “여러 소란 속에서 말을 아낀 점은 첫째로 감정적인 말들로 인해 생각하는 것들이 명확하게 전해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러면 더 큰 오해와 상처밖에 남지 않는다는 생각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두 번째로 우리만의 소통과 이야기가 외부로 흘러나가 2차 소문으로 왜곡돼 더 많은 이들이 상처받을 것과 누군가에게 또 다른 가십거리로 이용되는 것이 우려됐기에 말을 아꼈던 것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지난해 열애설 이후 어떠한 입장이나 신변의 변화가 없기에 그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고 그럴 필요성도 크게 느끼지 못했다”라면서도 “이 부분 역시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미안하고 여러분을 다독거려드리고 싶고 부디 저의 부족함을 탓하고 너그러히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해 5월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이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 중이다. 지난해 8월 한 차례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승기가 입장의 변화가 없다고 밝힌 바, 두 사람은 여전히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승기는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편먹고 공치리’에 출연 중이며, 올해 하반기 KBS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유비의 동생으로 유명하다. 2020년 드라마 ‘앨리스’ 이후 휴식기를 갖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