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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 4만명 넘었다

입력 | 2022-06-06 03:00:00

코로나 확산 이후 27개월만에 최다
연휴 3일간 12만명 이상 이용 전망



인천공항 이용자가 현충일 연휴 첫날 4만 명을 넘어섰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국하려는 사람들이 탑승 수속을 기다리는 모습. 인천=뉴시스


현충일 연휴 첫날 인천공항 국제선을 찾은 이용객이 4만 명을 넘기며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4일 인천공항 국제선을 찾은 이용객(입·출국 합산)은 4만477명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기 시작했던 2020년 3월 3일(3만5848명) 이후 27개월 만에 가장 많은 이용객 수다.

인천공항공사는 5일과 6일에도 각각 4만1633명과 4만1123명의 이용객이 인천공항 국제선을 찾으면서 연휴 3일 동안의 국제선 이용객 수만 12만3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다.

국제선 여객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8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의 ‘슬롯 제한’(시간당 항공기 도착편수 제한)과 ‘커퓨’(curfew·비행 금지시간) 규제를 해제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20대로 제한됐던 항공기 도착편이 40대로 늘어나고 오후 8시부터 오전 5시까지 금지됐던 항공기 이착륙도 재개되면서 공항이 24시간 운영체제로 정상화된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