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지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권선동 원내대표, 이은미 정의당 원내대표. (공동취재) 2022.5.23/뉴스1
여야는 6일 현충일을 맞아 일제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한다. 6·1 지방선거 후 첫 외부 일정으로,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100여명 전원이 현충원에 결집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55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당 소속 의원 전원이 참배한다고 밝혔다. 오는 7일 정식 등원하는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시 분당갑)도 참배에 동참할 예정이다.
여당이 ‘총동원령’을 내린 것은 지난 5·18 광주민주화운동 42주기 이후 처음이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 100여명은 광주 5·18 민주묘지에 참배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현충원에서 ‘안보 강화’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전날(5일) 논평에서 북한이 동해상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모든 것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양 원내대변인은 “올해만 18번째 무력시위이자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3번째 도발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어떠한 안보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더욱 부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이날 현충원을 찾는다. 박홍근 원내대표와 비서실장인 전용기 의원 등은 이날 오전 10시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