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휴일인 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북한은 이날 오전 새 정부 출범 후 세 번째이자, 올해 들어 18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 News1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은 자신을 비롯한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의원 등이 차기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새 대통령이 취임한지 한달도 되지 않았다. 참 성질이 급하다”고 어이없어했다.
홍 당선인은 5일 밤 SNS를 통해 “벌써부터 차기 운운하는 것은 새 대통령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도리도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차기는 대통령의 임기가 반환점을 돈 후인 임기 3년후에나 서서히 거론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지금은 힘을 모아 새 대통령이 잘하도록 격려하고 도와줄 때다”고 지적했다.
이는 언론들의 성급한 분석에 불과하지만 제지하지 않을 경우 정권 초반 추진력 이상, 권력다툼 등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 생겨 날 빌미를 줄 수 있기에 ‘차기’ 단어를 꺼낼 때가 아니라는 주문이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관심을 받으면서 당선된 여권의 오세훈· 안철수· 홍준표 등, 야권의 이재명· 김동연 등이 차기 대권 후보감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