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6/뉴스1 © News1
여야는 제67회 현충일을 맞은 6일 한목소리로 ‘한반도 평화 수호’를 강조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어떤 도발에도 단호한 대응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들어 북한은 미사일 발사 등 열여덟 차례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대한민국에 다시 위기가 올 수 있지만 안보에는 타협이 없다”고 강조했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애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은 식민 통치와 6·25전쟁 그리고 군사독재의 시련을 이겨내고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그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자유와 번영을 이어가고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난 국회 본회의에서 공상추정법을 통과시켜 국가가 공무상 재해의 입증책임을 지도록 했다”며 “민주당은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께서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이어 “순국선열의 고귀한 뜻과 숭고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아무도 흔들 수 없는 위대한 국민의 나라를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장태수 정의당 대변인은 전날(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을 언급하며 “북한의 군사행동은 긴장만 고조시킬 뿐”이라며 “한반도 평화는 물론 북한 체제의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방위태세는 엄중히 유지하되 강대강 대치를 반복할 군사적 맞불 행동은 실효적이지 않다. 북한을 대화의 길로 안내하는 절제되고 노련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의당은 공포와 고통이 아닌 평화롭게 공존하는 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