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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최대 100㎜ 더 오지만…전국 호우특보 ‘일단’ 해제

입력 | 2022-06-06 14:53:00


현충일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서울 경복궁 위로 푸른 하늘이 펼쳐져 있다. 2022.6.6/뉴스1

4일부터 전국에 걸쳐서 내리던 비가 6일 오후 일단 경북과 강원, 충북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그쳤다. 기상청은 전국의 호우 특보를 해제했다.

다만 비는 7일 오후까지 일부지역에서 더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 낮 12시를 기해 강원 중부 산지와 삼척과 동해 평지 등 일부 지역에 유지 중이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로써 4일 오후 11시부터 전국에 걸쳐 발효와 해제를 반복해 온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현재는 동해 일부지역에만 풍랑 특보가 발효 중이다.

6일 오후 1시30분 기준 1시간(60분) 강수량 양상 (기상청 제공) © 뉴스1

내리던 비도 대부분 지역에서 그쳤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1시간(60분) 강수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북 울릉군 북면 천부리로 8.5㎜ 비가 왔다. 내륙에선 충북 괴산 청천면에 6.0㎜가 왔고 경북 의성과 포항 기계면에 5.5㎜가 왔다. 강원권에선 고성 미시령 4.5㎜, 속초 설악동 4.0㎜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 등 수도권은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

다만 이 비는 화요일인 7일 최대 100㎜ 비로 다시 이어질 예정이다. 동풍 영향으로 내리는 비는 강원 영동에서 오후 6~9시까지 이어지겠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 영동에 30~80㎜(많은 곳 100㎜ 이상) 가량이다.

기압골에 따른 빗줄기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충청 남부, 전라, 경상 서부 내륙, 제주 등에서 시작돼 오후 6~9시까지 이어지겠다. 전라 5~30㎜, 충청 남부, 경상 서부 내륙, 제주에서 5~10㎜ 가량이 예보된 상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