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초대 주일대사로 임명된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은 한일관계 등 외교·안보 분야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학자로 대일 외교 전문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게이오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3년 5월 국립외교원장으로 임명돼 4년간 원장직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 외교안보연구원에서 20여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이번 대선 때는 윤 대통령이 출마 선언을 한 직후부터 대선 캠프에 합류해 싱크탱크인 정책자문단에서 외교·안보 분야 정책 수립에 관여했다.
윤 대통령이 당선 이후 일본에 파견한 한일 정책협의단 일원으로 지난 4월 일본을 방문하기도 했다.
게이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일본어에 능통하고, 일본 내 인맥도 탄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새 정부 들어 한일 관계 개선 움직임이 활발한 만큼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채널 역할을 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서울=뉴시스]